남편이 전해준 예쁜 반지 #임신기간을 행복하게 보내려면 #최선희박사 #행복태교학교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편이 전해준 예쁜 반지 남편이 전해준 예쁜 반지 들떠서 온 방을 서성이던 남편 첫째를 80년 2월에 임신해서 그 해 11월에 낳았어요. 첫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이제 엄마가 된다는 설렘과 감동, 그리고 까닭모를 서글픔 등 복합적인 감정이 밀려왔답니다. 처음 병원에 다녀온 날 저녁, 귀가한 남편은 먼저 임신 여부부터 물어보았어요. 임신했다는 내 말에 남편은 얼굴이 상기되어 들뜬 모습으로 방 안을 이리저리 서성거리다가 나를 보고 웃다가, 앉았다가 섰다가 어쩔 줄을 몰라 했어요. 그저 무덤덤할 줄 알았던 남편의 그런 모습을 보니 복잡했던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산책을 하다가 내민 손에는 예쁜 자수정 반지가 며칠 후 조금씩 입덧이 시작되었어요. 주말 저녁에 남편은 오랜만에 외식을 하고 산책이자 하자며 내 손을 이끌었지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