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Q. 배꼽 육아종이 생겨서 걱정입니다.
Q. 한 달된 아기입니다. 배꼽 육아종이 생겨서 걱정입니다. 너무 작아서 묶을 수도 없고 소독해서 없애는 방법 밖에 없다고 하시는데, 걱정이 되어서요. 배꼽으로 세균이 들어가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위험한 건 아니라지만 걱정입니다. 첫아이라서 더 걱정도 많고, 제가 뭘 잘못해서 그렇게 된 건지해서 아기한테 미안하네요. A. 간혹 배꼽이 떨어진 후에도 계속해서 진물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배꼽에 염증이 생겨서 그럴 수도 있지만 살이 자라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심하지 않은 육아종은 소독용 알코올로 잘 소독하고 말려주기만 하면 점차 자연스럽게 없어집니다. 육아종이 뽈록하게 튀어나왔을 때는 소아청소년과에서 질산은 용액으로 지져서 없애주고, 심하면 잘라내는 간단한 시술을 하기도 합니다. 육아종이 크더라도 염증 없이 깨끗하게 유지되기만 하면 크게 문제없습니다. 간혹 세균감염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그럴 경우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됩니다. 신생아들은 누구나 육아종이 생길 수 있으며, 엄마 잘못이라고 자책하실 필요 없습니다. 소독 잘 하시고, 나을 때까지 가까운 소아청소년과에서 관리 받으시기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