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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초등생 아이가 우울증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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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초등생 아이가 우울증인지?

Q 초등학교 2학년 남자아이입니다. 예전에는 친구들 사이에서 놀이를 주도하며 놀았는데 언젠가부터 자기 맘에 안 들거나 아이들이 자신에게 불만을 제기하면 말을 하지 않고 불만스러워하며 어쩔 줄 몰라 하며 울려고 하고, 제가 중간에 아이를 설득하려들면 제게 짜증을 내며 제가 자기편을 안 들고 혼낸다고 하며 웁니다. 원래 제 아이는 다쳐도 울거나 하는 아이가 아닙니다. 그리고 다른 아이들과 싸우는 것도 하지 않습니다. 저는 제 아이가 잘못을 했을 땐 혼내기도 하고 다른 아이가 제 아이에게 잘못을 하면 그 아이도 역시 똑같이 혼을 내는데도 말입니다. 요즘 들어 짜증이 심하고 친구들에게 자신없어하는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자기주장을 세우지 못하고. 배려심도 많이 없어졌고요. 그래서 친구들과 사이가 안 좋은 것 같아 친구들에게 칭찬을 하루 한 번씩 하도록 숙제를 내주고 있습니다. (아이는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하며 웃기는 표정도 많이 하고 까불기도 많이 합니다. 잘난 척도 꽤 하고 싶어 하고 담임선생님께도 질문과 발표를 많이 해서 선생님께서 아이가 너무 발표를 많이 하고 아는 것을 말하려 해 아이 때문에 수업이 많이 끊긴다고 합니다.) 아이가 따돌림을 당해서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아니면 엄마인 저에게 불만이 있어서인지. 정말 당황스럽고 괴롭습니다. 넘어져도 울고 조금만 서운하거나 친구들과 트러블이 있어도 펑펑 우는 아이를 보며 동네 엄마들이 아이가 이상해졌다고 할 정도입니다. 사소한 것에도 무척 억울해합니다. A 혹시 아이가 친구관계가 원만하지 않다면 우리가 학교 다닐 때 친구관계가 무엇인가 원만하지 않던 학생들이나 친구들을 떠올려보시기 바랍니다. 그런 경우 지기 싫어하고 남을 잘 배려하지 않고 스스로 너무 잘난 척을 한다든지 남을 업신여기거나 깔본다든지 너무 주의가 산만하다든지 등 여러 가지 상황이 떠오를 것입니다. 혹시 아이가 이런 범주에 드는 타입은 아닌지 우선 담임선생님과 상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아까 질문도 많이 해서 수업이 끊긴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런 경우 남을 배려하고 남의 이야기에 주의를 기울이고 경청하고 자신의 행동이 남에게 피해가 되거나 불편하게 하지는 않는지 등을 염두에 두고 교육을 하셔야 할 것입니다. 사실 이런 것은 단기간의 교육이나 훈육에 의해서 쉽게 고쳐지지 않는 사람의 타고난 성품이 많이 좌우하기는 합니다. 혹시 부모의 성품이나 교육 태도는 어떤지 한번 점검해보셔요. 일시적으로 그런 것이라면 아이를 믿고 스스로 친구를 사귀고 그러면서 인간관계가 자연스럽게 터득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만 정 아이가 너무 학교생활에 힘들어하고 친구와의 관계에 어려움이 심하다면 소아정신과 선생님의 상담을 받아보고 도움을 받아 보시는 것도 방법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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