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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만 6개월 넘은 딸아이로 100일 전까지는 오히려 밤중수유를 안했는데 그 이후에 밤중수유를 하고 있어요. 처음에 감기가 심해서 안쓰러운 마음에 주기 시작했는데 이제 10시쯤에 잠을 자면 3시쯤에 깨서 꼭 젖을 찾습니다. 지금 혼합수유를 하고 있고요. 혹시 너무 양이 적어서 그런가 싶어서 어제는 180cc를 먹고 잤는데 먹는 양과는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밤중수유를 끊으라고 하는데 그 이유를 알고 싶어요. A 아기들이 낯가림이 시작되는 무렵이면 다시 밤에도 깨기 시작합니다. 배가 고파 깨는 것은 아닙니다. 아기를 안고 달래는 것 보다는 토닥거려 재워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 드리는 것처럼 쉽지 않은 것을 압니다만 가능하면 수유를 하시지 말고 토닥거려 재워보시고 아기가 잠이 안 들어 계속 울면 수유를 하시되 그 시간을 차츰 줄여 나가시도록 하십시오. 버릇이 되면 밤마다 아기가 깨어 어른들을 힘들게 할 수 있고 이가 나게 되면 충치도 잘 생깁니다. 아기가 좀 더 크면 어른들처럼 밤에 계속 잠을 자는 시기가 곧 오게 됩니다. 밤에 수유를 하시는 것이 아기에게 사랑을 베푸는 것이 아님을 이해하시고 조금만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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