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비약과 용도
상비약과 용도을 나타내는 표입니다.
페디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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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설사를 심하게 할 때 몸에 필요한 이온들을 공급해 주어 탈수를 방지시켜준다. 전문의약품이므로 미리 처방을 받아 구비해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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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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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 코딱지를 용이하게 제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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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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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해서 딱딱해진 코딱지 집에서 빼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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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식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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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씻을 때, 코딱지 제거할 때, 눈곱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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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퍼래쉬 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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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발진예방이나 가벼운 발진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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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텐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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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B의 유도체인 덱스판테놀이 주성분으로 상처치료제로 오래 전부터 쓰인 약이다. 피부에 흡수되면 손상된 세포를 복구하고 수분손실을 줄이며 간접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는다. 이 연고의 좋은 점은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기저귀발진, 햇빛화상, 습진 등 웬만한 피부질환에는 다 쓸 수 있다. 젖 먹이는 엄마의 유두 갈라짐에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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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윤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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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진 상처, 패인 상처를 흉터 없이 치료할 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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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마이신 안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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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 많아 코 헐었을 때, 얼굴에 생긴 상처에, 결막염일 땐 눈동자 위에 발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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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 스테로이드 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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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 많아 코 헐었을 때, 얼굴에 생긴 상처에, 결막염일 땐 눈동자 위에 발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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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민 로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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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움을 가라앉혀주어 땀띠, 벌레물린데, 수두에 걸렸을 때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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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균 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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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소독, 상처 닦을 때, 눈곱 닦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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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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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입구에 있는 코딱지 제거, 연고 발라줄 때, 귀 안쪽 닦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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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체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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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체온계는 요즘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 아기가 움직여도 2-3초 내에 열을 잴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좋다. 단, 외출직후에는 측정치 않는다. 귀체온계로 체온을 잴 경우 정상체온의 범위는 35.8-38도 까지로 정확하지 않은 것이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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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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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를 하거나, 심하지 않는 변비에 일시적으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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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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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의 아토피는 보습만 잘해도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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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시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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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해열제로 만 3개월 이상이면 사용할 수 있다. 작용시간은 3-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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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루펜 시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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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개월 이상이면 먹일 수 있는 해열제이다. 작용시간은 6-8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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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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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 이상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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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퇴치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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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야외로 나가거나 잠들기 전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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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트로반 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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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생긴 일반적인 상처에 덧나지 않게 바르는 항생제 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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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마이신 안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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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이 많아 코가 헐었을 때는 코 점막 안쪽에, 얼굴에 생긴 상처에, 결막염일 때는 눈동자 위에 발라준다. 전문의약품이므로 처방을 받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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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 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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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 오일은 모든 아로마 오일 중 가장 유용하다. 다른 아로마 오일들은 피부에 적용할 때 다른 베이스 오일에 희석을 해서 발라줘야 하지만, 라벤더 오일은 유일하게 피부에 직접 발라도 무방하다. 라벤더 오일은 워낙 쓰임새가 많지만 아기를 키우는 집에서는 다음과 같이 활용할 수 있다.
모기퇴치제
라벤더꽃은 독특한 향으로 모기의 접근을 차단하기 때문에 고대 로마시대부터 방충제로 사용됐었다. 외출을 할 때 라벤더 오일 1방울을 손에 잘 개어서 아기의 팔, 다리 등 노출된 곳에 발라주면 모기에게 물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목욕물에 5-6방울 떨어뜨려도 모기퇴치에 도움이 된다.
라벤더는 진정작용이 뛰어나 어른들의 불면증에도 잘 듣는 오일이다. 아기가 밤이 되도 잘 생각을 안 할 때는 라벤더 오일로 살살 마사지를 해준다. 아기 베개 가장자리에 라벤더 오일 원액을 1-2방울 떨어뜨리는 것도 재우는데 도움이 된다.
아기에게 상처가 생겼을 때 집에 마땅히 발라줄 연고가 없다면 대용으로 라벤더오일을 써도 된다. 상처부위에 직접 발라줘도 되고, 아기가 쓰라려할 것 같으면 거즈에 라벤더 오일을 떨어뜨린 후 상처부위에 도포해준다. 햇빛화상이나 가벼운 화상에도 쓸 수 있다.
아기가 아토피나 모기에 물려서 가려워하는 경우 라벤더를 바로 발라준다. 또는 스프레이 용기에 증류수 50 ml를 담고 라벤더를 10방울 넣고 디스퍼전트를 동량 넣어 잘 섞은 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아기가 긁는 부위에 스프레이 해주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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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에게 필요한 영양제
몸이 허해 식은땀을 흘리니 보약을 꼭 챙겨 먹여야한다?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피부단위면적당 땀샘이 많아 땀을 더 많이 흘린다. 많이 놀거나 방이 덥거나 옷을 조금만 두껍게 입혀도 땀을 흘린다. 땀샘이 많이 모여 있는 이마나 뒷머리 손바닥과 발바닥은 밥을 먹거나 조금만 힘이 들어도 땀이 고이는 경우가 흔하다. 아이들은 아직 미숙해서 어른과는 달리 땀을 제대로 조절할 수 없어서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도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기도 하고 잘 때 베개가 땀으로 흠뻑 젖기도 한다. 이런 땀은 전혀 문제가 될 게 없다. 또 체질적으로 땀을 잘 흘리는 경우도 있고 뚱뚱해도 땀을 잘 흘린다.
비타민제와 종합 영양제
분유에 타서 먹이는 외국산 종합비타민제가 잘 팔리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분유에는 아기의 성장에 필요한 만큼의 영양소가 권장량만큼 들어있어서 비타민을 추가로 먹이는 것은 부모가 아이에게 무언가 좋은 걸 먹였다는 '상상 안심'외에 별 의미가 없다.
돌 전의 아기라면 오히려 모유를 먹이는 경우에 비타민제 복용을 고려할 만하다. 모유에는 비타민 D가 별로 없어서 미국 소아과학회는 젖 먹는 아기에게 생후 2개월 이내에 비타민 D를 보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비타민 D는 반사광만 쬐어도 몸에서 만들어지므로 밖에 데리고 다닐 정도가 되면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
돌 이후의 아기라면 냉동식품, 병조림, 통조림, 인스턴트식품 등 가공식품을 주로 먹거나, 채소를 아예 안 먹거나, 채식만 하는 등 편식이 심할 경우 비타민이 추가로 필요하다. 특히 식용유, 설탕, 과자처럼 음식물이 대사될 때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 단백질은 없으면서 열량만 많은 공칼로리 식품을 많이 먹을 때는 영양제로라도 보충해줘야 한다. 또, 감기에 걸렸거나 입이 헐어있을 때, 간이 안 좋을 때에도 비타민제는 도움이 된다.
대개 어린이 종합영양제는 비타민 외 미네랄도 포함돼있어 어느 정도 신장과 간이 성숙한 두 돌 이상일 때부터 먹을 수 있다.
철분제
사실 이유식이나 밥을 잘 안 먹고, 편식하는 아이를 둔 부모가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보약이나 비타민제보다는 철분제다.
빈혈에 걸리면 대개 식욕이 떨어지기 때문에 철분을 보충하는 게 식욕을 돋우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아기들은 빨리 자라기 때문에 그만큼 피도 많이 필요해 생후 9개월부터 세 돌까지는 빈혈에 잘 걸린다. 철분은 우리 뇌 속에서 신경전달물질을 만드는데 보조효소로 작용해 부족하면 아이들의 집중력과 지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철분은 모자라도 문제이지만 과잉일 경우에도 문제가 된다. 철분제 중독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일어나는 약물중독사고다. 사고로 하루 필요량의 수십 배 이상 복용하나 경우 급성 철 중독에 걸린다. 철은 과잉될 경우 부작용만 나타날 확률이 크다.
이가 시커멓게 되거나 주근깨처럼 얼굴에 색소침착이 생기기도 한다. 위장장애가 생겨 토하거나 메스껍다고 하거나 오히려 밥을 더 안 먹거나 복통을 호소할 수 있다.
‘과유불급’이 되는 셈이다. 따라서 철분제는 처방을 받아 먹이는 게 안전하다. 아기가 잘 안 먹거나 잘 보채고, 혈색이 안 좋거나, 기운이 없어 보이는 등 빈혈이 의심되면 먼저 빈혈검사를 해보는 게 좋다. 혈액 검사 등을 거쳐 철 결핍성 빈혈로 진단되면 통상 철분제를 2~3개월은 복용한다.
빈혈을 예방하려면 만 6개월 이후 고기가 든 이유식을 먹여 철분을 충분히 공급해줘야 한다.
정장제
생후 3개월 이상부터 먹일 수 있는데, 정장제는 아기가 전에 없이 변비나 설사를 할 때 같이 변의 상태가 안 좋을 때, 항생제를 먹여 설사를 할 때 일시적으로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