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이 우리 몸에서 하는 일
우리의 몸 안의 칼슘은 99%는 골격과 치아에 1%는 세포내외액에 들어있습니다.
골격과 치아에 있는 칼슘은 뼈나 치아 등 단단한 조직을 구성하고, 뇌나 내장 등 중요 장기를 보호하고 체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합니다.
세포내외액에 들어 있는 1%의 칼슘은 혈액응고, 신경전달, 근육 수축 및 이완, 세포 대사 등 생리적으로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따라서 칼슘섭취가 부족하거나 불량할 경우, 혈액의 칼슘 수준을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골격으로부터 칼슘이 유출되어 골다공증, 골감소증 등이 되기 쉽고 이로인해 골절이 잘 생기고, 회복이 어렵게 됩니다.
임신부의 경우 칼슘 섭취가 낮으면 태아의 요구량을 충족시키기 위해 모체에 축적된 칼슘이 빠져나가 후에 칼슘부족과 관련된 골다공증, 골연화증 등의 질환이 생기기 쉽습니다. 당장에 나타나는 증상이 없더라도 칼슘 섭취를 충분히 하여 모체자체의 칼슘을 잃어버리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20-30대의 골밀도가 후에 갱년기, 노년기에도 뼈 건강에 영향을 주므로 젊어서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여 뼈를 튼튼하게 하는 것은 후에 갱년기 노년기를 대비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우리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평균 칼슘 섭취량은 497mg으로 권장량에 비해 섭취량이 가장 적은 영양소로 나타났습니다.
칼슘 권장량 (단위: mg, 보건복지부 추천 한국인영양섭취기준 2005년)
20-29세 - 700
30-49세 - 700
임신기 - 1000
수유기 - 1100
칼슘은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 유제품과 뼈째먹는 생선, 해조류 등에 풍부합니다.
이러한 식품을 잘 섭취, 소화하지 못할 경우 보충제를 통해서 권장량을 충복시켜 주어야 합니다.
여성호르본 분비가 감소되어 칼슘 흡수율이 낮아진 갱년기, 임신과 수유로 인해 요구량이 많아진 여성의 경우 각별히 칼슘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