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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임신 중 발열, 자폐아 출산 위험↑(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임신 중 발열을 겪은 여성이 출산한 아이 가운데 자폐스펙트럼 장애 발생률이 비교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대학 신경발달장애연구소(MIND Institute)의 이르바 에르츠-피치오토(Irva Hertz-Picciotto) 박사는 '유전-환경요인에 의한 자폐 위험(CHARGE)'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2-5세의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 462명, 기타 발달장애 아이 136명, 정상아 265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2일 보도했다.
자폐아의 어머니가 정상아의 어머니에 비해 임신 중, 특히 임신 3-6개월 사이에 발열을 겪었을 가능성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에르츠-피치오토 박사는 밝혔다.
이는 임신 중 바이러스 감염과 자폐아 출산 사이에 연관이 있다는 앞선 연구결과를 뒷받침하는 것이다.
어떤 특정 바이러스 차체보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염증반응이 아이들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의학자들은 믿고 있다.
출산방법과 자폐아 출산 사이에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난산, 장기간의 진통, 양막파열 또는 양막강 감염 등 응급상황 발생으로 제왕절개 분만한 아이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위험이 높았다.
이 연구결과는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국제자폐증연구회의(International Meeting for Autism Research)에서 발표됐다.
이 회의에서 발표된 또 다른 연구보고서에서 덴마크 연구팀은 자폐아의 어머니는 면역체계의 특정 염증표지 단백질인 TNFa로 불리는 사이토킨의 혈중수치가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는 면역기능장애가 자폐스펙트럼장애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면역기능장애는 출산 전에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다.
skhan@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5-13 11:18 송고
<의학> 임신 중 발열, 자폐아 출산 위험↑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임신 중 발열을 겪은 여성이 출산한 아이 가운데 자폐스펙트럼 장애 발생률이 비교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대학 신경발달장애연구소(MIND Institute)의 이르바 에르츠-피치오토(Irva Hertz-Picciotto) 박사는 '유전-환경요인에 의한 자폐 위험(CHARGE)'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2-5세의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 462명, 기타 발달장애 아이 136명, 정상아 265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2일 보도했다.
자폐아의 어머니가 정상아의 어머니에 비해 임신 중, 특히 임신 3-6개월 사이에 발열을 겪었을 가능성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에르츠-피치오토 박사는 밝혔다.
이는 임신 중 바이러스 감염과 자폐아 출산 사이에 연관이 있다는 앞선 연구결과를 뒷받침하는 것이다.
어떤 특정 바이러스 차체보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염증반응이 아이들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의학자들은 믿고 있다.
출산방법과 자폐아 출산 사이에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난산, 장기간의 진통, 양막파열 또는 양막강 감염 등 응급상황 발생으로 제왕절개 분만한 아이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위험이 높았다.
이 연구결과는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국제자폐증연구회의(International Meeting for Autism Research)에서 발표됐다.
이 회의에서 발표된 또 다른 연구보고서에서 덴마크 연구팀은 자폐아의 어머니는 면역체계의 특정 염증표지 단백질인 TNFa로 불리는 사이토킨의 혈중수치가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는 면역기능장애가 자폐스펙트럼장애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면역기능장애는 출산 전에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다.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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