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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에서 난청으로 진단받은 만0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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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비인후과에서 난청으로 진단받은 만0세 아이(만 1세가 되지 않은 경우)에서도,“반드시”라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 난청은 종류가 있어 중이염 등의 전음성 난청은 치료하면 되고, 영구적인 감각신경성 난청은 정도에 따라 필요한 경우, 조기에 보청기를 착용하여 청력이나 언어발달의 경과를 관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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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 정도 청력 역치 청력
정상 0 – 25 dB 청력에 문제 없음
경도 26 – 40 dB 작은 목소리를 듣기 어려움
중등도 41 – 70 dB 보통 회화를 듣기 어려움
고도 71 – 89 dB 가까이서 크게 말하거나 보청기를 착용하면 대화가 가능
심도 90 dB 이상 보청기를 착용해도 대화가 불가능

1) 양측 중등도~심도 난청의 경우
회화나 환경음을 듣기 위해, 진단된 시점부터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보청기 착용으로 충분한 음성을 인지하기 어려운 경우, 언어발달에 지장이 있는 청력으로 진단되는 경우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인공와우 수술을 위해서는 8kg 이상의 체중 및 만 1세까지의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2) 양측 경도 난청의 경우
조용한 환경에서 작은 인원이 대화하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만, 교실 등 주변이 시끄러운 장소에서는 대화를 알아듣기 어렵습니다. 가령 경도의 난청으로도 특정 음성이 확실히 들리지 않으면, 장차 발음이 불명확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더불어, 0세에는 이러한 것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진단과 동시에 보청기를 착용하기도 하고, 청력이나 언어발달의 경과관찰을 하면서 천천히 보청기에 적응해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일측 정상, 일측 난청의 경우
일측이 정상이면, 언어 발달에는 큰 영향은 없기 때문에, 0세 아동에게 보청기를 착용하게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다만, 정상쪽 귀의 청력이 점차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귀지나 중이염은 없는지, 소리에의 반응은 양호한지 등의 평가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주변에 잡음이 있는 경우, 난청이 있는 쪽 귀에서는 작은 목소리를 알아듣기 어렵습니다. 양쪽 귀로 듣기 위해서 보청기를 착용하는 경우는 있습니다만, 보청기의 착용에는 청력이나 본인의 의지 등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경과를 봐가면서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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