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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제 17개월 여아로 손을 빨아서 그렇지 않아도 걱정인데 요즘 들어 배꼽과 성기를 만져요. 새벽에 자다가도 한손은 손을 빨고요, 한손은 자기 성기를 만지려고 하는데 옷과 기저귀 때문에 잘 안되자 막 짜증을 내고 울어버립니다. 새벽 3시에요. 시어머니는 손을 찰싹 찰싹 때려주라고 합니다. 어떻게 해주어야할지 고민스럽습니다. 기저귀를 벗기면 손이 자동으로 아래로 내려가서요. 적절한 처방은 없을까요?
A 손을 빤다던지 배꼽이나 성기를 만지는 것은 어른들이 보기에는 문제가 있어 보이겠지만 아기에게는 그 의미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 같은 것이 아닙니다. 성장 과정에 성기에 관심이 집중되는 시기가 있습니다. 너무 과잉 대응하지 마시고 아기가 좋아하고 관심을 가질 인형이나 다른 장난감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관심이 옮겨 가도록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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