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Q. 말이 너무 늦어 걱정이 됩니다.

728x90
반응형

Q. 말이 너무 늦어 걱정이 됩니다.

 

 

Q 22개월 된 남아로 말이 너무 늦어서 걱정입니다. 20개월에 영유아검진을 했는데 언어발달에서 낮은 점수가 나왔습니다. 의사선생님이 24개월까진 기다려보는 것이 좋겠다고 하셨는데 지금도 똑같은 상태라 매일 매일이 스트레스입니다. 할 수 있는 말은 ‘엄마, 아빠, 물, 밥, 빵, 차, 새, 쉬, 네’가 전부이고 수박을 ‘푸바’라 합니다. 사과도 그냥 ‘아~’라고만해요. 발음이 새는 소리를 많이 하구요. 이는 12개가 났어요. 무슨 말을 하고 싶어 하는데 옹알이처럼 해서 이해할 수가 없네요. 말을 하다 안 되면 끌어당기거나 가서 가르쳐 줍니다. 주위에선 말이 늦게 트일 수도 있으니 기다려 보라고만 하는데 시간이 갈수록 걱정이 되네요. 언어카드 놀이도 싫어하고 책을 보면 잠깐 보다가 휙~던지고 도망갑니다. 말은 알아듣는 것 같긴 한데 장난만 하려는 것 같고요. 다른 아이들은 질문도 하고 그런다는데. 울 아들은 시켜야만 따라하니, 언어발달에 장애가 있다면 어디에서 언제 (몇 개월)검사를 받을 수 있나요?

A 언어는 수용성 언어와 표현형 언어가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수용성 언어는 말을 알아듣는 것을 의미하고 표현형 언어는 실제로 소리를 내어서 말로 표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남자아이인 경우 표현형 언어가 늦는 경우가 다분히 많습니다. 언어발달지연이라는 진단을 붙이려면 24개월 이전까지 말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되겠습니다만 많은 남자아이들에서 이보다 늦은 시기에 말이 트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기의 경우 수용성 언어는 정상인 것으로 생각되니 조금 더 기다려 보면서 언어에 자극이 될 수 있는 음악을 들려준다거나 엄마가 책을 소리 내어서 읽어 준다던지 하는 것을 하여 보십시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