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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만14개월 된 아기예요. 어제 저녁부터 갑자기 변이 묽어지더니 1시간 간격으로 설사를 3번 했어요. 변에서 피가 약간 나왔고요. 놀라서 바로 병원에 가서 약 처방을 받아왔습니다. 물을 자주 먹이고 야채 죽을 먹이라고해서 밥 끓인 물도 먹여보고 보리차도 수시로 주는데 잘 먹지 않네요. 분유만 하루 두 번(아침, 밤) 먹고 있어요. 분유도 옅게 타줘야 된다고 하는데, 얼마만큼 옅게 타줘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죽도 안 먹고 밥을 줘도 보통 때 먹는 거보다 반도 못 먹어요. 설사할 때 어떤 음식들을 해줘야 하는지 알고 싶어요.
A. 설사 때는 장의 점막이 상하여 소화나 흡수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설사를 할 때는 영양가 있는 음식은 오히려 장에 부담을 주므로 피하고, 쉽게 소화되는 음식을 먹여야 합니다. 아기가 고열이나 탈수 증세 없이 변만 약간 묽어진 상태라면, 평소에 먹던 것을 크게 바꿀 필요가 없습니다. 모유나 분유를 먹던 아기는 그대로 먹이거나, 설사가 심하면 분유 대신 전해질 용액을 먹이게 되는 경우도 있고, 밥물이나 묽은 쌀죽을 소량씩 먹이기도 합니다. 또 오래가는 설사의 경우 특수 분유를 먹이기도 하지만, 이런 경우는 반드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처방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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