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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묽은 녹색변을 자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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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묽은 녹색변을 자주 봐요.

 

 

 

질문.
생후 39일 / 여아 / 출생 시 3.65kg / 현재 4.8kg / 소변 충분히 적신 기저귀 5~6장 / 대변 3~4회
완모 중입니다. 거의 2시간 간격으로 밤에도 먹고 있고, 잠투정 시나 젖을 찾을 때마다 먹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변은 젖을 먹고 있는 중간이나 먹고 난 직후에 보고 있고, 색은 연두색에 가까운 녹변을 계속 봅니다. 젖을 먹고 난 후에 힘을 쓰다 보니 게워내는 경우가 많고, 젖을 먹고 잠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잠든 상태에서 게워내기도 합니다.
1. 수유 중 또는 수유 직후에 대변을 보는 것이 괜찮은가요? 혹 소화가 안 되어서 그런 건지, 분유를 먹여야 하는지요?
2. 변색이 녹변이라 걱정되네요. 젖은 수유 후에도 충분히 남으며, 한 쪽씩 5~10분 정도 빱니다. 전유가 많으면 그런가요? 녹변은 생후 몇 개월까지 괜찮은가요?
3. 수유간격을 좀 더 길게 가지고 싶은데, 아기 스스로 할 때까지 기다려줘야 할까요? 엄마가 조금씩 조절해야 하나요? 젖을 찾을 때 심하게 웁니다.

답변.
모유를 먹는 아기들은 대부분의 경우 자주 묽은 변을 봅니다. 물론 수유 중, 수유직후 대변을 보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다만 변의 양이 많아 물처럼 흘러내리며 아기가 많이 보챈다면 문제가 있을 수 있으나 조금씩 자주 지리는 경우 모유를 중단할 이유가 되지 못합니다.
녹색 변은 전유를 상대적으로 많이 먹거나 소화가 빠르게 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문제되지 않습니다. 한 쪽 젖을 좀 더 길게 먹이도록 노력해보시면 나을 것 같으나 몸무게 잘 늘고 소변양도 충분하여 아기가 잘 먹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생후 1개월 이내의 신생아는 배고플 때마다 즉, 아기가 원할 때마다 자주 물려야 되지만 대부분의 아기들은 생후 6주가 되면 아기 스스로 수유간격을 조절하기도 합니다. 만약 그 이후에도 2시간 간격으로 계속 찾는다면 체중도 늘고 아기의 빠는 능력도 향상되어 차츰 수유간격을 조절해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아직 먹을 때가 아닌데 찾는다면 우선은 놀아주고 얼러주고 아기가 관심을 가질 만한 것들을 이용해서 수유간격을 늘려보도록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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