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후 관리

유산 후 관리

유산 후에 자궁경관확장소파술(D&C)이라고 하는 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전신 마취 하에서 이루어지며 남아있는 임신 조직 전부를 자궁 안에서 부드럽게 제거함으로써 다량의 출혈과 감염을 방지합니다. 그러나 초음파 검사 결과 이미 자궁이 비어 있다면 D&C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유산 후 몸 관리

유산은 몸 관리가 중요합니다. 이 때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으면 자궁내막염이나 난관 폐쇄 등이 올 수 있고 자궁이 약해질 수도 있습니다. 유산의 몸조리는 산후조리와 같으며 3∼5일 정도 따뜻한 방에 누워 푹 쉬면 됩니다. 차후 임신계획은 산모의 나이, 병력, 유산후 경과에 따라 다르므로 주치의와 상의합니다.

• 절대안정 : 유산 후에는 몸과 마음의 안정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합니다.
• 이상의 조기발견 : 비정상적인 출혈, 발열, 복통 등의 증세가 있을 때는 의사의 진찰을 받습니다.
• 음식 조절 : 소화가 잘 되는 것으로 먹고 임신중독증이 있었던 경우는 수분과 염분의 섭취를 제한하고 고단백질 음식을 먹습니다. 몸의 회복을 돕기 위해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합니다.
• 목욕 : 샤워만 하고, 탕 속에 들어가는 목욕은 3개월 이전에 유산하는 경우는 1주일, 4~5개월 이후에 유산한 경우는 2~3주일 후에 합니다.
• 부부관계 : 이상이 없을 경우 유산하고 15일 후면 괜찮습니다. 단 4~5개월 이후의 유산, 조산일 때는 출혈이 멎은 후부터 갖도록 합니다.
• 가슴관리 : 여성들은 임신 16주 정도부터 모유가 생성되기 시작하므로 이 시기 이후에 아기를 잃을 경우, 신체가 정상적 호르몬 변화를 겪게 되어 모유 생산이 첫 며칠에 걸쳐 어느 정도 증가할 것입니다. 유방이 꽉 찬 느낌과 민감한 반응, 그리고 모유 누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방에 어떠한 자극도 피하고 필요할 경우 불편함을 완화시키도록 부드럽게 모유를 유축합니다. 냉습포가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유방은 곧 안정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