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전 상담 및 검사의 필요성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신체 및 마음의 준비를 하기 위해 산부인과 의사로부터 지원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을 준비한다면 먼저 병원을 방문하세요.평소 건강검진과 임신을 시도하기 전의 병원 방문은 분명히 다릅니다. 아기를 임신하기 위해 건강관리를 하는 것은 평소 건강관리와 비슷할 수도 있으나, 임신을 계획 중인 것을 의사가 알고 있다면 더 다양하고 많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즉 산부인과 의사는 임신 환경에서 평상시에는 문제가 없었던 부부라 할지라도 임신과 관련하여 발생할 수 있는 건강문제에 대한 의학적 사실들을 확인하고 건강한 임신을 위하여 필요한 여러 가지 사항들에 대하여 부부가 미처 모르고 있는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부가 건강한 상태라고 해도 임신을 준비 중이라면 같이 병원을 방문하여 상담과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 전 유전 상담은 부부 및 가족의 유전병에 대해 예비 임신부가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임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가족 중 유전질환이 있거나, 본인이 기형아를 출산한 경험이 있는 경우 임신하기 전에 유전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전 유전상담은 부부의 유전질환 혹은 가족의 유전질환에 대해 질환의 종류에 따라 가계 내 유전 질환의 발생 또는 재발의 우려, 시험관아기 임신을 활용한 착상 전 유전진단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태어날 아기의 유전질환 가능성과 임신 중에 태아 유전질환에 대한 검사들을 미리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임신 전 관리란 임신부의 건강과 태아의 안전을 위해 임신 전에 기본적인 상담과 진찰을 시행한 후, 해당 검사를 시행하고 특정 과거 병력에 대한 상담 및 관리도 동시에 시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임신을 계획하여 진행하는 것은 부부는 물론 태아 모두에게 유익합니다.
임신 전 관리의 내용은 임신 및 생식력, 가족력, 과거 병력, 약물 복용력, 식단과 생활방식, 사회력, 예방접종 등이 중요한 상담항목이 됩니다. 부인과 진찰과 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받을 수 있으며, 예비 임신부의 개인별 특성에 따라 산부인과 의사는 여러 가지 추가 사항을 질문하거나 검사할 수 있습니다.
임신 전 관리에 필요한 검사
의사와 상담 후에 다음과 같은 검사를 진행할지 상의 후 검사하게 됩니다.
- 풍진, 수두, B형 간염의 면역 여부 검사(면역이 없는 경우 예방접종 시행)
- 결행, 성병, 톡소포자충증, 거대세포바이러스 등에 대한 미생물학적 검사나 혈청학적 검사
- 산과력, 가족력을 바탕으로 한 유전질환에 대한 상담 및 선별검사
- 당뇨병, 고혈압, 신장 및 심장질환 등 만성 질환을 가진 경우 각각의 질환에 대한 검사
- 골반초음파, 자궁경부암 검진 등 부인과 진찰 및 검사
여성의 경우는 당뇨병, 갑상샘질환, 심장질환, 고혈압, 천식 등의 여러 질환이 있거나 수술, 약물복용, 음주, 흡연 등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한 정보를 반드시 산부인과 의사에게 미리 알려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기형아 출산을 경험했던 부부, 가족 등 유전성 질환을 앓는 사람이 있을 때도 꼭 임신하기 전에 추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출처: 대한산부인과학회 산과학 6판)
임신 전 검사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얻기 위한 사이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각 지자체 보건소 : 예비 부부, 예비 엄마 건강검진
- 대한산부인과학회 : 임신전 관리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정상임신관리
- 마더세이프 : 배우자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