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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잘 선택해야 총명한 아기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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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잘 선택해야 총명한 아기를 낳는다.

'뱃속에 있을 때의 10개월이 출생 후 10년보다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 과장된 면이 없지 않지만 태내에서의 시간은 그만큼 중요하다. 어머니 뱃속에서의 280일 동안 태아는 단순히 몸만 키워 가는 것이 아니다. 보고, 듣고, 느끼고, 배우면서 무한한 가능성을 키워 간다.

인체는 무수히 많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그 시작은 백지 위의 한 점보다도 작은 단 한 개의 세포에서 비롯된다. 단 한 개의 세포가 세포 분열을 거듭해서 약 60조 개의 세포를 이루는데, 가장 맹렬한 속도로 우리의 일생을 통해 가장 빨리 세포 분열을 이루는 때가 바로 태내에 있을 때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많은 영양분을 필요로 한다. 세포가 왕성한 세포 분열을 계속할 수 있도록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주어야 한다. 건강하고 총명한 아기를 위해서 음식을 잘 선택하는 일이 태교의 첫걸음임은 말할 나위가 없다.

이 시기에 세포는 분열을 계속하면서 여러 가지 능력의 가능성을 생성해 간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에 세포가 손상받게 되면 유전자의 능력을 다 발휘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반면 풍부한 가능성을 계발시킬 수 있는 좋은 자극을 끊임없이 제공해 주는 것은 무한한 능력의 싹이 자랄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주는 것과 같다.

결국 무궁무진한 유전자의 가능성을 계발하느냐 못 하느냐는 태아가 자라는 어머니의 뱃속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 일찍부터 음악 교육을 시작했다고 해서 모두가 베토벤처럼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베토벤이 음악을 들을 기회가 없었다면 그처럼 훌륭한 음악적 재능을 나타내지 못했을 것이다. 이처럼 환경은 재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가능성의 장을 마련해 주는 터전인 것이다.

서양에서는 아기가 태어나면 0살로 치다가 한 돌이 지나야 비로소 1살이 된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는 아기가어머니 뱃속에서 나오면 1살로 치고 돌이 지나면 바로 2살이 된다. 어느 쪽이 더 합리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나라 사람들이 예로부터 서양 사람들보다 태교의 중요성을 더 강조했던 민족이었음은 틀림없다. 아기가 생명을 얻기 시작하여 어머니 뱃속에서 살아가는 10개월을 무시하지 않고 존중했던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옛날 우리 선조들은 임신 전부터 태교를 시작했다. 혼례식을 치른 신랑과 신부는 3일 동안만 같은 방을 쓸 수 있었고, 그후에는 어른들이 정해 주는 날에만 동침할 수 있었다. 지나친 성생활로 기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임신을 하게 되면 건강한 아기를 낳을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임신한 여인이 지켜야 할 금기 사항도 무척 많았는데, 당사자뿐 아니라 집안의 모든 사람들도 이 금기 사항을 엄격히 지켜야 할 만큼 태교를 중시했다. 오늘날도 현명한 어머니라면 뱃속의 280일을 소홀히 여기지 않을 것이다. 출생 후의 교육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서 정말로 중요한 태내의 교육을 소홀히 여긴다면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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