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심장병이 임신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나요?
심장질환은 전체 임신부의 최고 4%에 이르며, 모성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거와 달리 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장병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여성들의 진단과 치료의 향상, 그리고 늦은 임신 때문입니다. 하지만, 임신 중에 극적인 심혈관 변화는 심장병이 있는 임신부들에게는 중대한 위험 요인이 됩니다.
따라서 이들 여성이 웰빙 임신과 건강한 아이를 위해서는 임신 전 적절한 상담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임신 전 상담은 특정 심장질환에 관련된 엄마와 태아가 어느 정도 위험한지 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담을 위해서는 다음 몇 가지 요소가 고려되어야 합니다.
첫 번째, 어떤 심장병인지, 그리고 수술로 교정되었는지 알아야 합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심장질환은 임신 전에 수술함으로써 교정됨으로써 위험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인공 심장 판막을 가지고 있는 경우 항응고제로 기형을 유발하는 와파린(Warfarin)을 사용하는 대신 헤파린(Heparin)으로 대체함으로써 기형발생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심장의 기능적 상태를 알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활동 시 기능적 한계가 없고, 활동 시 증상이 없거나 기능이 약간만 제한되거나 쉴 때 증상이 없는 경우는 임신결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 번째, 임신부 본인이나 남편의 심장기형이 있는 경우, 미래의 태아에게 선천성 심장기형의 위험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선천성 심장기형의 원인은 다인자성원인에 의한 선천성기형이다. 아이에게서의 재발률은 2-18%입니다.
엄마가 대동맥폐색이 있는 경우 아이는 18% 정도 발생하며, 아빠가 대동맥폐색이 있는 경우는 3% 정도 재발합니다.
승모판막탈출증은 17% 정도 재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무증상이나 일부 여성들은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가슴에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때 베타-블록커인 프로프라놀롤(Propranolol)로 치료하면 잘 반응합니다.
임신 중에 전신 혈관 저항의 감소로 승모판을 통한 혈액의 역류가 감소합니다. 따라서 이 임신부의 임신 예후는 좋으리라 판단됩니다. 하지만, 만약 임신중독증에 의한 고혈압이 발생 시 심부전이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중 순환기내과의 진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아기에게서 재발률은 약 14%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